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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주거환경은 단언컨데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거환경"  말 그대로 해석하면 그다지, 크게 중요하지 않고, 단순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있는 단어" 주거" 를 뺀

"환경의 중요성"이라 하면 뭔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사람들에게 환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직,간접적으로 환경은 우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주거환경 역시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 중장년기, 노년기까지 즉,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주거환경은 우리들의 일상속에서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아래에는 주거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세대별로 적어보겠습니다. 이 때, 중점을 둬서 봐야하는 점은 세대별 중요도, 관심사 입니다.

 

주거환경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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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의 중요성 영유아기

 

영유아기의 경우, 아이들의 선택이 아닌, 절대적으로 부모의 선택에 의해 주거환경이 조성됩니다. 영유아기의 주거환경의 중요성은 어떤게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안정적인 공간" 입니다. 적어도 이 시기부터 영유아기 아이들의 성장과정속에서 부모의 영향을 받게되며,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주거환경, 즉 공간이 주는 영향을 받는 최초의 시기인 이 때에는,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침실공간, 공부하는 공간,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거실공간, 밥을먹는 주방공간 등 아이들의 기억속에서 평생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 공간들이 주는 기억은 단순 공간의 레이아웃이 아닌, 정서적으로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겁니다. 청결하지 않은 침실, 어지러운 공부방, 지저분한 주방, 엄마아빠가 싸우는 거실공간등, 주거환경은 단순 예쁜집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닌, 말 그대로 좋은 주거환경을 말하는 것 입니다.  자가,전세,월세의 기준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집" 이라는 공간을 떠올리면 안전하고 안정이 되는 편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영유아기 시절의 집 이라는 공간은 탈출하고 싶은, 무섭고, 차가운 공간으로 기억합니다.부모의 잦은 싸움, 겨울철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는 차가운 냉방, 나만의 공간이 없기에 부모의 싸움에 그대로 노출되어 눈치보고 움츠려들었던 기억들이 지금도 그 느낌 그대로 생생하고,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은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20년 경력에 인테리어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인테리어 강의 및 클라이언트들과의 상담을 두시간씩 하는 이유가 이런 세세한 부분을 듣고,주거환경의 중요성을 말하기 위함 입니다.

 

 

 

 

주거환경의 중요성 청소년기

 

청소년기의 주거환경은 소통과 독립된 공간 이라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영유아기를 거쳐 청소년기에 접어들게 되면 보다 자신만의 "자아" 가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단순 사춘기 시절의 반항이라기 보다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 대화하는 법이 서툴기 때문에 반항이라는 방법으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사춘기를 겪지만, 사람마다 사춘기 시절의 모습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자라온 환경과, 현재의 환경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 입니다. 위에 언급한 영유아기 시절의 주거환경이 이시기에도 당연히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나쁜아이 라서 반항하는것이 아닌, 부모가 만들어놓은 나쁜 주거환경에 아이가 노출이 된 것 뿐입니다. 이 시기에 주거공간에 가족간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별도의 공간을 만들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공간을 만들기는 어려우니 편하게 대화하고 소통 할 수 있는 거실이나 주방공간에 환경을 조성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대화를 통한 교감과 교류가 있지만, 이 시기에는 정서적인 교감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는 독립된 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본인 스스로 생각하고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은 스스로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것 입니다.

 

 

 

주거환경의 중요성 중장년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생활패턴에 따라, 중장년기의 주거환경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밥먹고 잠을 자고 출근하던  공간에서 벗어나 가족을 위한 공간, 온전하게 나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온전하게 "쉼" 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일하는 공간이 될 수도 있는 주거환경이 필요합니다. 외부 할동으로 지친, 자녀들 뒷바라지에 지친 "나"를 온전하게 치유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은 정서적으로 삶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고,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서재나, 취미공간을 별도로 만드는 방법을 추천 합니다. 엄마, 아빠 누구엄마,누구아빠가 아닌, 오롯이 "나"만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때론,아이러니하게도 혼자가 아닌 내가 더 외롭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주거환경의 중요성 노년기

 

주거환경의 중요성 중, 노년기에는 안전과 편리함이 필수 입니다. 당연한 얘기로,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더 이상의 건강한 신체가 아닙니다. 뭔가를 하나 하려고해도 제약 사항이 생기게 마련 입니다. 예를들어, 씽크대 상부장에 있는 무언가를 수납하려고 하던지, 반대로 빼려고 하던지 높고 불편하기만 합니다. 의자를 밟고 올라가는것도 위험한 행동이고 말 입니다.

노년기의 주거환경은 하드웨어적인 공사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비용이 들어가기에 노년기인 본인이 꺼리던, 자식이 꺼리던 하는게 현실 입니다. 그렇다면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또는, 적게 들어가는 찾아보고 개선하면 됩니다. 제 경우는 노년기에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화장실 미끄럼 사고입니다. 이럴때는 미끄럼 방지 타일 교체나 논슬립 테입을 부착해주면 되고, 벽체 핸드레일 설치를 하면 됩니다. 공사를 계획하고 생각하면 끝도 없지만, 비용이 문제라면 "관심"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노년기 당사자가 됐건, 내 부모가 됐건 "관심" 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는 주거환경 근처에 약국,병원이 가까이 있는게 노년기에는 중요합니다.

 

디자이너 평

 

주거환경에 대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이처럼, 주거환경에는 우리 삶이 녹아있다고, 또는 녹여낸다고 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인테리어가 좋은집이 좋은 집이 아닌 "주거환경의 중요성" 을 아시는 분들이 사는 집이, 공간이 좋은 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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