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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는 태양이 황경 135도에 위치할 때로, 여름이 지나고 점차 가을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가을 농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농작물의 수확을 기대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전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입추라고 해서 바로 가을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입추 뜻
입추(立秋)는 24절기 중 하나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立)"은 '시작'을 의미하고, "추(秋)"는 '가을'을 뜻합니다. 즉, 여름철 더위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조금씩 가라앉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입추날짜
2024년 입추는 8월 7일입니다. 입추는 이 날을 기점으로 가을이 시작된다고 여겨지는 절기로, 여름 더위가 절정에 이른 후 조금씩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날씨는 여전히 무더운 경우가 많아, 실제로 가을 느낌은 조금 더 지나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입추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들
입추에는 더위를 이겨내고 다가올 가을의 풍요를 기원하며 보양식을 먹는 전통적 풍습이 있습니다.
🎈복달임 음식: 입추는 삼복(三伏) 중 말복과 겹치는 시기이기도 하여,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삼계탕, 장어, 추어탕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음식들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을 보충하고, 가을을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해 섭취합니다.
🎈수박: 여름의 대표 과일인 수박은 시원하고 수분이 많아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입추에도 여전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냅니다.
🎈오이냉국: 오이냉국은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인 음식으로, 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데 좋습니다. 오이와 국수를 곁들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 음식은 입추에 잘 어울립니다.
🎈가지 요리: 가을 제철 채소인 가지를 사용한 음식들도 입추에 즐겨 먹습니다. 가지나물, 가지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으며 가을의 시작을 기념합니다.
🎈배추김치: 가을 김장을 준비하며 담그는 배추김치도 입추를 맞아 새롭게 담그기도 합니다. 입추를 기점으로 조금씩 시원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여름 동안 시원하게 먹던 열무김치에서 배추김치로 입맛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추에는 이처럼 몸을 보양하고, 계절의 변화를 준비하는 음식을 먹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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